KT(대표 이상철)는 이동통신 자회사인 KTF, 정보보안 전문업체인 퓨쳐시스템과 협력해 이동중에도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VPN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VPN서비스는 무선망을 활용해 이동중이거나 기업 외부에서 개인이 가진 개인휴대단말기(PDA), 노트북PC 등 무선단말을 통해 원격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보안성 있는 접속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무선단말에 퓨쳐시스템의 VPN 소프트웨어(모델명 시큐PDAn)를 탑재한 후 KTF의 무선망과 KT VPN망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이로써 KT는 모바일 VPN서비스 솔루션을 확보해 무선 접속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으며 KTF는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퓨쳐시스템은 자체 보안기술의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회사는 고객이 자사의 업무환경에 적합한 VPN 솔루션을 채택해 기업 네트워크를 구성, 언제 어디서든지 자사의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접속해 영업과 재고관리·AS 지원 등 각종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