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지난달 서울시내 총 658개 학교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점검하고 음란·폭력, 사행성 조장 등 청소년유해정보 총 217건을 적발해 해당학교에 시정권고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12%인 76개 웹사이트에 불건전 정보가 유통됐으며 고등학교 웹사이트는 46개로 고등학교 222개 중 20.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주로 게시판이나 방명록 등의 메뉴를 통해 유통됐다.
음란정보, 욕설 및 언어폭력 등의 음란·저속정보는 19.4%였으며 나머지 80.6%는 피라미드 판매 등 사행심 조장의 우려가 있는 정보로 음란·저속정보에 비해 4배 이상에 달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