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수선수들에게 이동전화로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FIFA 월드컵 공식이동통신사인 KTF(대표 이용경 http://www.ktf.com)는 이동전화를 통해 국민의 응원메시지를 들을 수 있도록 축구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멀티팩 단말기를 증정했다고 8일 밝혔다.
단말기는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30명의 국가대표 선수에게 제공되며 전화번호는 선수의 등번호를 활용했다. 히딩크 감독의 전화번호는 016·018-2002-100번이며 등번호가 14번인 이천수 선수 전화번호는 016·018-2002-114번, 26번인 차두리 선수의 전화번호는 016·018-2002-126번이다.
응원메시지는 문자메시지·음성메시지·매직엔·멀티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낼 수 있다. 문자메시지의 경우 이동전화나 각종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선수의 이동전화로 전송가능하다. 선수들의 이동전화로 전화를 하면 선수들의 녹음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음성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이밖에 무선인터넷 매직엔에 접속해 ‘FIFA 월드컵 응원페스티벌→응원메시지보내기’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KTF는 응원메시지 중 매주별로 우수작을 4편 선정, FIFA 월드컵 한국전 티켓을 2장씩 제공하며 이외에도 매주 32명에게 대표팀 사인볼과 국가대표팀 유니폼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5월 31일까지 계속되며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은 5월 말 대한축구협회에 축구발전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