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 http://www.anyuser.co.kr)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로부터 MSN메신저가 채택한 VoIP 인터넷 전화 프로토콜인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에 대한 호환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MSN메신저의 SIP 프로토콜 기반 인터넷전화와 H.323 프로토콜 기반 인터넷전화, 일반전화(PSTN)간의 통화를 위해 필요한 SIP-H.323 프로토콜 변환 인터워킹 기술과 통화품질에 대한 것이다.
SIP 기술은 VoIP의 차세대 표준으로 MS의 윈도XP에 탑재돼 기존의 H.323을 대체하는 한편 IMT2000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에 적합한 프로토콜로 채택되는 등 연구와 표준화 작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기술이다.
애니유저넷은 MS는 물론 MS와 VoIP 사업에 대한 제휴를 맺고 있는 KT도 SIP 표준을 채택하고 있어 마케팅 채널을 한단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IMT2000과의 영상통화 서비스 기반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용호 사장은 “이번 MS SIP 호환인증은 아주대 BK21 특화사업단 유승화 교수팀과 산학협동을 통해 자체개발한 것으로 시스코시스템즈·컴웍스·노텔네트웍스 등에 이어 7번째”라며 “지속적인 연구과 관련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