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로라가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에서 노키아나 삼성 등과 경쟁하기 위해 쓰기 편하고 친근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나섰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모토로라는 사용자가 기종 간에 완전히 다른 사용법을 익힐 필요 없이 쉽게 이동전화단말기를 바꿀 수 있도록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개발해 오는 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노키아 등의 제품을 모방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다른 기종을 쓰다가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잡하게 여러 단추를 누를 필요 없이 몇 개의 단추나 스크롤 버튼만으로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양키 그룹의 데이비드 번트 애널리스트는 “보기 좋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은 필수”라며 “모토로라는 소리와 그래픽도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