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가 자사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포마의 약점을 보충, 올해 가입자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일본 일간공업신문이 9일 보도했다.
NTT도코모는 올해 포마 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 새 기능을 추가해 적어도 100만명의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NTT 도코모는 이동전화 단말기의 대기시간을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100시간 이상으로 향상시키고 카메라를 내장해 동영상 메일을 보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포마에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현재 포마 서비스 가입자수는 당초 예상 15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 8만9000명으로 NTT도코모는 2003년까지 가입자수를 600만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