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노트북용 6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개발했다고 C넷이 10일 보도했다.
이는 2장의 플래터에 60Gb의 저장용량을 가진 최초의 노트북용 HDD라고 도시바는 밝혔다. 플래터는 정보가 저장되는 원반형 부품으로 보통 HDD엔 몇 장의 플래터가 겹쳐져 있다. 이 제품의 출시로 노트북 컴퓨터의 크기를 늘리지 않고도 대용량의 HDD를 값싸게 장치할 수 있게 됐다고 도시바는 밝혔다.
도시바는 60Gb HDD를 5월말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시장조사회사 디스크/트렌드의 짐 포터 사장은 도시바가 “최근 몇년간 노트북컴퓨터의 저장용량 확대를 선도해 왔다”며 “노트북컴퓨터용 HDD 시장에서 IBM에 이은 확고한 2위를 지키고 있다”고 평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