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하나포스` 품질개선 작업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이달부터 자사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인 ‘하나포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품질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제공할 예정인 ‘품질향상 서비스’는 기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의 고객 요청에 의한 수동적인 품질개선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해 자체 품질측정시스템이 선정한 품질 등급에 따라 매월 하위 10%내 고객의 품질을 향상시켜주는 서비스로 고객별 정확한 데이터를 기초로 고객의 요청 없이도 능동적으로 초고속인터넷 품질을 개선해줌으로써 고객의 편의를 한층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 제공에 따라 하나포스 가입자가 하나로통신 초고속인터넷 ‘품질측정사이트(http://myspeed.hananet.net)’에 접속해 품질측정을 받으면 가입자의 초고속인터넷 품질이 하나로통신 품질관리시스템에 자동적으로 입력돼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품질향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우선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실시된 60만건의 품질 분석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1200명을 대상으로 품질 개선을 위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데 향후 객관적인 고객별 품질 등급에 따라 매월 대상자를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품질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해온 ‘품질모니터링 제도’의 상설화를 통해 모니터링 요원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한편 고객의 품질측정 결과와 고객불만 등 각종 모니터링 정보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대 고객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