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와 개인착신번호를 결합한 지능형 인터넷전화인 ‘하나포스 하나원 0506’의 상용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포스 하나원 0506’은 가입자에게 평생번호인 ‘0506-×××-××××’와 3차 착신기능을 부여한 지능형 인터넷전화다. 외부에서 전화가 걸려오면 가입자의 개인착신번호가 부여된 인터넷전화로 1차 착신이 되고 만약 PC나 전화기가 꺼져 있거나 가입자가 부재시에는 사전에 등록된 두 가지 번호로 자동착신돼 가입자는 걸려온 전화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하나포스 하나원 0506’ 가입자간에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무료로 통화할 수 있으며 기타 유무선 및 국제통화 역시 일반전화에 비해 월등히 저렴, ‘하나포스 하나원 0506’ 가입자가 미국에 있더라도 국내에서 일반전화로 전화를 걸 경우 통화요금은 단일 통화요금인 3분당 55원에 불과하다.
하나로통신은 또 ‘하나포스 하나원 0506’의 솔루션을 ASP 방식으로 인터넷전화 사업자와 인터넷 포털 사업자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른 사업자들이 이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들였던 막대한 투자비 대신 일정액의 솔루션 사용료만 지불하면 손쉽게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앞으로 PDA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무선인터넷전화에 대한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