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BM이 영국의 모바일 사업자 BT셀넷의 고객업무 소프트웨어에 대해 향후 10년간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IBM은 통신료 부과시스템을 포함해 BT셀넷의 고객업무 전반에 관한 소프트웨어와 관련 운영시스템을 계약기간에 새로 설계,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IBM은 미국에 있는 카나와 BT셀넷에 이미 과금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컨버지스 등의 소프트웨어와 IBM 자체 소프트웨어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IBM은 1차연도 7183만달러를 포함해 10년에 걸쳐 수억달러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거래로 인한 BT셀넷의 감원조치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T셀넷은 BT에서 BT와이어리스가 분사된 뒤 브랜드 통일 전략에 따라 올 상반기중으로 O2로 개명할 예정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