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뉴마진 벤처, 中에 투자펀드 조성

 알카텔이 중국의 통신관련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1800만달러 규모의 텔레콤테크놀로지펀드(T Tech Fund)를 조성, 운영에 들어간다.

 알카텔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벤처캐피털인 뉴마진 벤처(NewMargin Ventures)사와 공동으로 T Tech Fund의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알카텔은 이번 펀드조성과 관련, “중국은 유럽 및 북미지역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3대 시장의 하나”라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통해 중국의 통신기술 발전과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카텔은 또 최근 중국 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에 3G 리얼리티 랩을 개소한데 이어 이번에 T Tech Fund의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의 통신기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상하이=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