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미국-부시 대통령 동생 `닐` 온라인 교육시장 출사표

부시 미 대통령 동생 닐 부시가 온라인교육 소프트웨어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닐 부시는 온라인 교육 소프트웨어 신생회사인 이그나이트(http://www.ignitelearning.com)사를 앞세워 수십년 동안 교과서를 출판해온 휴턴-미플린과 맥그로힐 같은 기존 유명 교육회사들을 상대로 도전장을 냈다. 이 회사에 투자한 개인 및 기관은 60여 곳에 달한다. 그 중에는 놀리지유니버스와 일본의 교육전문회사인 나가세브러더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부시의 부모, 대만의 기업인 윈스턴 웡, 그리고 벤처투자회사인 인터링크매니지먼트의 티모시 브리지워터 CEO 등이 이집트와 일본 투자자들을 포함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적어도 1800만달러를 끌어 모았다.







 닐 부시는 지난 99년 자신이 어렸을 적 겪었던 독서장애증이 동기가 돼 45만 달러의 자본으로 이그나이트라는 인터넷 교육 회사를 설립했다. 이그나이트 최초의 제품은 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미국 초창기 역사에 관한 학습 소프트웨어로 이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올 가을학기를 겨냥해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12개 학군에서 이미 시험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학습 방식에 관한 학생의 자율권을 확대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학습설명의 도구로 사진과 소리, 동영상, 그래픽 등을 선택할 수 있게 허용하는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학교와 가정 양쪽이 인터넷으로 연결된다. 닐 부시는 자사를 3년 내에 손익분기점까지 끌어올리고 7년안에 중학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 소프트웨어정보산업협회의 마크 슈나이더맨은 이에 대해 “교육 소프트웨어 신생사가 진입한 교육시장은 학교의 예산지출 항목의 다양성으로 수주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라며 “대부분의 학군이 유명 교과서 대기업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신생사가 그 사이를 파고 들기란 어렵다”고 진단했다. <제이안기자 jayahn@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