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라인(대표 방상구)은 가상사설망(VPN) 터널링 기법을 활용해 영세 소호·벤처사업자들에게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KR-VPN 기업형 솔루션’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KR-VPN 기업형 솔루션’은 고가의 기업전용선 대신 ADSL·케이블 모뎀 등의 저렴한 초고속인테넷 회선을 이용하면서도 인터넷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고정IP를 확보할 수 있고 2Mbps(E1)급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호와 벤처사업가를 위한 가상사설망(VPN) 인터넷서비스 상품이다. 초고속인터넷 1회선 사용자가 이 상품을 서비스받을 경우 E1급(2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E1급의 기업전용선상품가격은 월159만원(케이알라인 가격 기준, 라우터임대료 포함)선. 하지만 이 상품의 월간 서비스 가격은 65만원(VPN장비임대료 포함) 수준으로 책정돼 월 3만원대의 ADSL비용을 합하더라도 기존 전용선 가격보다 60%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후 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 서비스에 필요한 VPN장비(170만원대)를 케이알라인측으로부터 구입하거나 임대하면 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