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지난 15일 중국 국제항공공사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부산 김해지역을 ‘통화비상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통화비상지역’은 재난이나 사고, 국가 비상시에 이동전화 통화량이 급증하거나 통화품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 해당 지역을 비상 관리하도록 하는 것.
SK텔레콤은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시간인 지난 15일 12시부터 사고 발생 지역인 부산 김해공항 일대를 포함한 김해지역 전체를 ‘통화비상지역’으로 지정, 자사 네트워크 관리센터와 부산 지사 네트워크 본부를 통해 통화량 및 통화 품질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김해공항을 커버하고 있는 3곳의 기지국에 관리 요원을 추가 배치해 통화량 폭주에 대비하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