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리서치회사인 가트너(http://www.gartner.com)는 오는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가트너 2002 통신 현황과 전망’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트너 통신 리서치의 최고책임자이자 그룹 부사장인 딘 아이어스를 비롯해 아시아와 한국의 통신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참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동통신과 유선서비스·통신 인프라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다뤄질 주요 내용은 △통신산업의 위기에서 가장 영향을 받은 분야 △새로운 환경에 대한 세계적인 리딩기업들의 전략 △세계적인 통신산업의 위기가 미친 한국에 대한 영향 △이동통신 데이터 시장 전망 △경기침체가 새로운 서비스 발전에 미치는 영향 △세계 인프라 시장의 회복시점 등이다.
한편 한국의 통신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송석헌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이동통신 분야에서 데이터서비스로의 전환은 GPRS·cdma2000, 그리고 WCDMA 같은 기술에 대한 투자와 함께 이제 많은 나라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시장 주도 추이의 지속 여부와 다른 나라들의 이동통신 데이터 시장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