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 http://www.ktf.com)는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이나유니콤(대표 왕젠저우)과 ‘이동통신서비스 협력에 대한 합의서’를 교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2년간 무선인터넷·국제로밍·브랜드마케팅 등 이동통신서비스 분야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게 된다.
KTF는 아이콘방식 무선인터넷 매직엔 멀티팩을 포함한 무선인터넷 솔루션과 콘텐츠를 중국어로 제공하고, 차세대 멀티미디어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상호국제로밍서비스와 관련해 현재 차이나유니콤이 제공중인 GSM이동전화서비스와 KTF의 CDMA서비스간 가입자정보(SIM) 카드를 통한 자동로밍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
양사는 앞으로 멀티밴드 CDMA단말기를 공동개발, 차이나유니콤의 자회사인 신시쿵의 800㎒대 CDMA이동전화서비스와 KTF의 1.8㎓대 이동전화서비스간 번호와 단말기 교체없는 국제자동로밍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차이나유니콤의 CDMA 통신망 구축과 관련, 망운용관리·통신망엔지니어링 최적화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차이나유니콤의 각종 사업기회에 KTF를 파트너로서 우선적으로 고려키로 했다.
한편 KTF와 차이나유니콤은 양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임원급·실무자급 위원회를 설치, 정기 및 수시 회의를 통해 합의서 교환에 따른 세부 실무사항을 공동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