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부서별 업무와 전략에 따라 각각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방대한 데이터(정보)를 축적한다. 기간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된 데이터들은 다양한 형식을 갖췄으며 IBM, 오라클, 사이베이스 등의 DB가 섞인 경우도 있다.
이처럼 복잡다기한 기업데이터들을 공통 형식으로 변환해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데이터웨어하우스(Data Warehouse)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창고로 여겨지며 추출도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분석도구 등으로 구성된다.
데이터웨어하우스는 기업의 정보시스템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사용자의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준다. 특히 겉으로 보기에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데이터들의 숨어있는 상관관계까지 밝혀내기 때문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원활한 기업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데이터웨어하우스는 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