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2호 음성데이터통합(VoIP) 전화사업자인 무한넷코리아(대표 박명흠)는 5월중 자본금을 30억원으로 늘려 별정1호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자본금 8억3000만원인 무한넷코리아는 16억여원의 자본잉여금을 바탕으로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한편 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3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재과금·호집중 등의 사업을 하는 별정2호 사업자는 자본금이 3억원 이상, 교환기 등을 갖추고 음성재판매 사업을 하는 별정1호 사업자는 자본금이 30억원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박명흠 사장은 “사실상 게이트웨이 장비가 음성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환기로 인정되는 등 VoIP사업자의 등록자격이 강화될 것에 대비해 자본금을 증액하기로 했다”며 “현재 300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통화료 수익이 월 3억원에 달하는 등 수익구조가 안정화됨에 따라 개인가입자 대상 신규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