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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대표 이용경 http://www.ktf.com)는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3322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영업이익은 2325억원으로 95%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또 경상이익은 128% 증가한 1943억원, 당기순이익은 188% 늘어난 1698억원을 달성했다.
KTF는 지난해 11월 아이콘방식의 매직엔멀티팩 서비스를 실시해 6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2.5세대 가입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데이터 가입자당 매출(ARPU)이 2G가입자보다 월등히 높아 1월 매출부터 적용된 요금인하와 접속요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주된 이유는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한 1인당 마케팅 비용은 감소하면서도 ARPU가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KTF의 가입자수는 1분기에 36만명이 늘어 지난 3월말 현재 995만명으로 집계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