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최근 월드컵을 전후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과의 인터넷 트래픽에 대비해 155Mbps 규모의 국제 인터넷 전용회선을 추가로 개통했다고 5일 발혔다.
이에 따라 데이콤은 국내 ISP로는 최대 규모인 총 355Mbps의 대중국 인터넷 전용회선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이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초당 영문 4400만자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데이콤은 월드컵이 개최되는 이달 말 이전 200Mbps의 대중국 회선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어서 중국과의 인터넷 트래픽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월드컵 기간에도 중국과 원활한 인터넷 접속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이번 월드컵의 공동개최국인 일본과의 국제 인터넷 전용회선도 이달 중 400Mbps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데이콤의 대일본 인터넷 전용회선은 245Mbps 규모다. 이와 함께 대만·홍콩 등 다른 아시아 국가와의 국제 인터넷 전용회선도 이달 말까지 100Mbps 증속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증속이 완료되면 데이콤은 아시아 주요 국가와 총 1.3 의 국제 인터넷 전용회선을 보유하게 되며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중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보다 원활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