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쓰레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AP통신이 환경조사단체인 인폼(Inform)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향후 3년 안에 미국 내에서만 1억3000만개의 휴대폰이 버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6만5000톤에 달하는 분량으로 특히 휴대폰 쓰레기는 유해 금속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심각한 해악이 우려된다고 환경전문가들은 경고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인폼의 배티 피시베인 연구원은 “휴대폰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면서 “휴대폰 사용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버려지는 휴대폰이 환경과 공공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