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는 KT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프로젝트 공개입찰에서 음성데이터통합(VoIP) 전화의 프로토콜인 H.323과 SIP의 상호연동을 포함한 솔루션 개발 프로젝트를 수주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애니유저넷은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IP망에서 서로 다른 프로토콜인 H.323과 SIP의 상호통화를 지원하는 대용량 프로토콜 인터워킹 시스템과 VoIP 전화 통화 운용상 보안 및 인증,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관리용 시스템을 오는 10월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애니유저넷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차세대 네트워크(NGN) 구축에 필요한 VoIP 기반 기술 확보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애니유저넷 관계자는 “VoIP 프로토콜이 H.323에서 IPv6, 모바일 IP환경에 적용이 용이한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로 옮겨가는 추세에서 필요한 소프트 스위칭 기술의 하나”라며 “VoIP사업자들의 신규 네트워크 구축 시 투자위험 절감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