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경매업체 e베이가 베리사인과 인증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제휴로 e베이는 판매자들이 등록할 때 베리사인의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 주소·전화번호 등 판매자가 제공하는 정보들을 인증하게 된다.
e베이는 이르면 다음달 중 미국지역 사이트에서 베리사인의 인증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외 지역 사이트와 국제 판매는 추후에 결정키로 했다.
미국지역 부사장 제프 조던은 “베리사인과의 제휴로 e베이 사용자들이 보다 친근하고 신뢰있는 환경에서 안전한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사기접수센터(IFCC)의 자료에 따르면 경매 사기가 지난해 약 1780만달러로 소비자 불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e베이 사이트에서 사기판매 비율은 약 0.001%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제휴로 e베이는 자사 사이트에서 닷비즈(.biz) 도메인을 경매방식으로 판매키로 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