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이 새로운 나노기술 산업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산시성 정부는 최근 총 6억위안을 투입, 17개 나노소재 생산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난펑그룹·란화커촹·타이화사·허진알루미늄공장 등 상장회사들과 대형 기업들이 나노기술 분야에 앞다퉈 진입, 탄산칼슘·산화아연·산화마그네슘·산화바륨·산화규소·탄산바륨 등을 소재로 하는 나노소재 제작 및 응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고무·비닐·전자·위생소재 등 4대 나노소재 분야에서는 이미 중국 내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산시성 나노소재 생산개발에는 특히 기업중심의 산·학·연 협력이 주춧돌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일용화학연구원 등 8개 기구, 120여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은 21가지 나노기술연구를 끝마치고 이어 41가지 나노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산시 란화화밍나노소재유한회사는 1만5000톤의 나노급 활성탄산칼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산시 팡터나노광전자과기유한회사는 타이원석탄가스그룹과 공동 개발한 ‘고조도 청·녹 LED제품’ 생산시설을 타이원시에 세웠다. 또 타이화그룹 화학공장은 항저우 화나화학공업유한회사·저장대학 등과 제휴를 맺고 나노 PVC수지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