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TC, 칩제조업체에 기술 사용 강요 램버스 반독점 소송 검토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반도체 업체 램버스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USA투데이(http://www.usatoday.com)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FTC는 램버스가 하드웨어 업체들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을 이용해 자사의 칩제조 기술을 사용하도록 강요했다는 혐의를 포착, 반독점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램버스가 반도체 업체들에 대해 사용을 요구한 특허권은 SD램 및 DDR 메모리와 관련한 것으로 램버스의 요구금액은 1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FTC의 조사설에 대해 램버스는 법정 투쟁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뉴욕증시에서 램버스의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