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BM이 오는 24일 인텔의 펜티엄4 칩을 채택한 초경량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IBM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노트북이라고 주장하는 신제품 ‘싱크패드 T30’은 A4 용지 크기에 무게는 2.6㎏에 불과하다. 프로세서 속도는 1.6∼1.8㎓이고 14.1인치 LCD 디스플레이, 하드디스크 보호용 충격흡수장치 등을 갖췄다. 커서의 속도와 작업영역을 터치패드와 키보드 한가운데 있는 트랙포인트로 조정할 수 있게 해 세밀한 그래픽 작업을 수월하게 했다. 또 저장된 자료의 유출이나 무선통신 과정에서의 데이터 해킹을 방지하는 특수 칩을 사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가격은 34만9000∼49만8000엔(약 350만∼500만원) 사이. 기업체 간부 등을 대상으로 6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