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이 아시아 시장에선 상승한 반면 북미시장에선 하락했다.
14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주요 D램 가운데 128메가(16M×8 133㎒) SD램이 이틀째 속등하는 등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갔다.
메모리반도체 전문 전자상거래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시장주력 제품인 128메가(16M×8 133㎒) SD램은 개당 2.00∼2.60달러 (평균가 2.22달러)에 거래돼 전날보다 6.01% 급등했다. 256메가(16M×16 133㎒) SD램 가격은 개당 7.90∼9.00달러로 전날대비 0.24% 올랐으며, 256메가(32M×8 133㎒) SD램은 6.30∼7.50달러(평균가 7.16달러)로 0.28% 올랐다. 램버스D램 두 종류는 모두 보합을 유지했다.
반면 북미현물시장에서 128메가 SD램 가격이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다른 메모리반도체 가격에는 변동이 없었다.
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 컨버지는 14일 128메가(8M×16) SD램 PC100과 PC133의 거래범위는 개당 2.20∼2.95달러로 전날에 비해 0.15달러(5.5%)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128메가(16M×8) SD램 PC133도 전날보다 0.10달러 (4.55%) 내려간 개당 2.00∼2.20달러 범위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한편 64메가(8M×8) SD램 PC100와 PC133의 거래가격 범위는 전날과 같은 개당 1.75∼2.05달러선에서 거래됐다. 256메가(32M×8) SD램 PC133도 개당 7.70∼8.25달러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