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있는 차이나모바일이 중국 모회사(차이나모바일커뮤니케이션)가 보유하고 있는 8개 전화 네트워크를 총 102억달러에 매입키로 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 보도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를 위해 31억5000만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26억2000만달러는 주식으로, 나머지(44억3000만달러)는 모회사의 부채를 떠안기로 했다. 또 홍콩 차이나모바일에 투자하고 있는 영국 보다폰이 매입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차이나모바일에 7억5000만달러를 추가 출자, 보유 지분을 2.18%에서 3.27%로 높일 계획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