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미국 DVD 플레이어 업체들간에 벌이고 있는 특허료 협상이 완전 타결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DVD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히타치와 도시바·마쓰시타·미쓰비시·빅터 등 5개 업체와 미국 타임워너 등 6개 업체들은 중국 DVD 제조업체들이 해외로 수출하는 DVD 총 매출액의 4%를 특허료로 받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 국내에서 판매하는 DVD 제품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특허 사용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허 보유 6개사가 지난 달 초 중국의 무단 DVD 재생기 및 디스크 생산업체 100여개사를 무더기로 제소함으로써 고조됐던 특허료 분쟁이 일단락 됐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