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인천공항에서 SK텔레콤의 ‘네이트 인터내셔널’에 접속, 월드컵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월드컵을 맞아 세계 각국으로부터 한국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도 한국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음성통화는 물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유용한 각종 서비스와 네이트의 인기 서비스(킬러콘텐츠)를 영어·중국어·일어 등 3개 국어로 제공하는 ‘네이트 인터내셔널’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위해 영어·중국어·일어가 지원되고 6만5000컬러, 40화음과 사진촬영 및 전송 기능을 가진 ‘IM-5000’을 출시하고 인천과 김해공항 국제로밍센터에서 외국인 고객에게 제공한다.
네이트 인터내셔널은 이동전화로 한국 관광정보, 월드컵 관련 정보, 국내외 뉴스와 환율 등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각종 정보와 벨소리, 캐릭터 다운로드, 게임 등 국내에서 인기 있는 서비스와 영화·노래방 등 동영상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 콜택시와 무료 관광가이드를 즉시 연결해주고 위치정보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위치에 따라 해당되는 지역의 주요 관광정보와 일기예보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네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고객의 국적에 따라 경기결과 및 경기일정을 제공해주는 맞춤형 정보를 주요 뉴스, 날씨정보 등과 함께 받아볼 수 있도록 단문메시지서비스(SMS)도 제공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