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 스퀘어가 플레이스테이션2 전용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해 서비스한 ‘파이널 팬터지 11(FF 11)’이 서비스 하루 만인 지난 17일(현지시각), 접속폭주로 서버가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퀘어는 FF 11을 이용할 수 있는 자사의 플레이온라인(POL) 서버에 기술적인 문제가 생겨 19일 현재 접속 및 회원등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POL 사이트에 접속이 폭주, 게임 소프트웨어의 고유번호와 개인정보, 신용카드 등 지불수단 정보 등을 입력해 패스워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회원등록에 10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가정용게임기 소프트웨어들은 대개 발매 첫날 구매가 집중되므로 온라인게임의 경우 사이트 접속도 첫날 한꺼번에 폭주, 서버의 과부하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