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현물가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장기 거래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보도했다.
지난주 128Mb SD램 평균 현물가는 2.09달러로 46.8% 하락을 기록했던 전주의 2.03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을 비롯해 256Mb SD램, 128Mb DDR SD램, 256Mb DDR SD램 등 전 품목에 걸쳐 안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평균 장기거래 가격은 지난주 중반 제품별로 3.75∼4.45달러에 이르렀으나 주말 들어 3.25∼4.00달러로 최대 10.11%까지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장기거래가가 하락하는 것은 D램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전세계 PC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마이크론의 하이닉스 인수실패도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