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64비트 프로세서인 ‘해머’가 순조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ZD넷에 따르면 비아테크놀로지, 실리콘인티그레이티드시스템스(SIS), ALI 등 주요 칩세트 업체가 해머를 지원하는 칩세트를 대거 내놓을 계획이다.
비아는 오는 6월과 7월에 플립칩 형태의 칩세트인 K8HTA, K8HTB를 내놓고 4분기에는 통합 칩세트인 K8UMA를 내놓을 예정이다. 세가지 제품 모두 8배속 AGP, USB 2.0, 8비트 V링크 버스 연결 노스브리지와 사우스브리지 등을 지원하다.
이와 관련, 비아의 국제 마케팅 스페셜리스트인 제임스 캠프벨은 “우리는 완벽한 해머용 칩세트 제품라인을 갖출 것”이라며 “현재 칩세트의 샘플링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IS는 개별 칩세트인 SIS755와 통합 칩세트인 SIS760을 내놓을 계획이다. 두가지 제품 모두 8배속 AGP, USB 2.0, IEEE 1394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ALI는 M1687과 M1688을 올해 말에 내놓는다.
한편 비아와 SIS는 다음달 3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컴퓨텍스타이완에 해머용 칩세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