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상철)는 22일부터 30일까지 8박 9일 동안 ‘월드컵 성공기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자전거 달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서울시 장애인 인식개선지원사업의 하나로 개최되는 것으로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자는 목표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들은 2인용 자전거를 이용해 421㎞를 달리는 것으로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앞을 출발해 대전·수원·인천월드컵경기장을 돌아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30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앞을 못보는 시각장애인 연 인원 100여명과 비장애인(KT사랑의 봉사단) 100여명이 참가해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월드컵 경기장을 순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KT는 이 기간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벌이는 미니 축구대회와 월드컵 전야제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