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서버 등 중형컴퓨터 국내 출하실적이 전년 대비 18% 늘어난 19만926대로 4년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니혼고교신문이 24일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중형컴퓨터 출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인터넷용 오픈서버 출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액으로는 2% 증가한 7183억1300만엔으로 2년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높지 않았다. 출하증가에 비해 금액증가가 적었던 것은 출하가 크게 늘어난 오픈 서버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올해는 관공서와 민간기업 등의 대규모 기간시스템 구축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오픈서버 전체로 출하대수 15%, 금액으로는 8%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