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슨트, 中서 광장비 생산 강화 자빌 사업부문 인수

 루슨트테크놀로지스가 중국에서 광장비 생산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중국내 부품생산설비를 자빌서킷사에 매각하고 대신 자빌의 광장비 부문을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루슨트는 지난 89년 상하이 현지업체들과 합작 설립한 벤처기업 LTOS의 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루슨트는 이번 인수가 통신부문에서 발생하는 중국내 수요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거대 통신업체들을 겨냥한 제품을 주력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슨트가 자빌에 매각한 부품공장은 부지 32만5000제곱피트에 총 직원수는 500명에 달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