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상철)는 지난 24일 KT노동조합(위원장 이동걸)과 임금 총액대비 3.1%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2002 단체교섭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70.62%의 찬성을 받아낸 데 이어 27일에는 최종 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2002년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일기업으로 최대 규모의 조합원을 보유한 KT 노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대화를 통한 노사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함에 따라 ‘민영KT’의 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