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업체인 베리타스소프트웨어가 수백만달러의 광고비를 투입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선언하고 나섰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베리타스는 앞으로 수백만달러가 들어가는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전개, 매출과 수익성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업체들이 대규모 광고에 투입하는 금액이 1000만달러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베리타스가 이번 대대적 광고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미루어 알 수 있다.
데이터 백업 및 스토리지 시스템의 데이터를 똑같은 조건으로 보관하는 소위 ‘미러링’ 스토리지 시스템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베리타스는 2001년 1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2000년의 12억달러보다 24% 늘어났지만 순손실액이 6억5100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이번 광고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베레미 버튼 이 회사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오라클에서 2년간 제품 및 서비스 부사장으로 있다 4주 전 베리타스에 합류한 인물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