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을 타도하자!’
칼데라, 터보리눅스,수세 등의 리눅스 업체들이 최대 리눅스업체인 레드햇을 겨냥해 연합전선을 결성했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레드햇과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이들 3사는 레드햇에 대항, 리눅스 시장의 세력확대를 위해 30일(현지시각) 힘을 합치기로 했다.
3사 관계자들은 “아직 구체적 협력방안은 합의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는데 시장전문가들은 이들 3사가 유통채널을 하나로 통합하는 판매제휴를 맺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과 관련,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에 있는 IDC의 애널리스트 단 쿠스네츠키는 “수세는 유럽과 독일 시장에서 하이엔드 분야에 강하며 칼데라는 사이트를 복제하는 ‘오픈 유닉스’, 그리고 터보리눅스는 병렬컴퓨팅과 클러스터 관리분야에 강하다”고 평가하며 “이들 3사가 각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적절히 조합,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