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오는 7월 출시되는 자사의 두번째 64비트 프로세서인 아이테니엄2(코드명 매킨리)가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울트라스팍Ⅲ와 기존 아이테니엄에 비해 2배 가량 빠르다고 주장했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보도했다.
인텔은 4개의 아이테니엄2를 장착한 시스템이 울트라스팍Ⅲ 시스템에 비해 분당 트랜잭션 처리능력이 50% 이상 뛰어나며 아이테니엄에 비해서는 2배 이상 앞선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회사는 과학기술 컴퓨팅 분야의 경우 4개의 아이테니엄2를 장착한 시스템은 13기가플롭스 이상의 슈퍼컴 성능을 제공해주며 이는 울트라스팍Ⅲ 시스템에 비해 거의 2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의 엔터프라이즈플랫폼그룹 수석 부사장인 마이크 피스터는 “아이테니엄2가 고성능·데이터집약·기간 애플리케이션 등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