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우체국쇼핑 등 우정사업본부가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고 대금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우체국(http://www.epost.go.kr)을 통해 우정서비스의 각종 요금을 청구하고 수납할 수 있도록 전자청구·지불서비스(EBPP)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우체국 이용자들은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각종 우정서비스 이용요금을 지불할 수 있고 자신의 우정서비스 사용내역 및 요금 납부현황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다. 여러 거래처의 청구서를 한 장으로 통합해 이용할 수 있다. 공공요금 등 정기적인 대금결제도 결제시기를 예약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자청구 및 지불서비스를 대한도시가스의 도시가스요금과 SK생명보험의 보험료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대상기관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륜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앞으로 EBPP서비스를 인터넷우체국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객과 업체가 보다 편리하게 EBPP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장,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