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음악파일을 교환토록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다 음반회사들과의 소송에 휘말렸던 냅스터가 곧 구조조정을 위한 파산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최근 냅스터는 운영자금 부족으로 파산위기에 직면했으나 독일 최대 미디어기업인 베텔스만이 지난 17일 냅스터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가까스로 파국을 피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파산신청도 베텔스만이 이 회사 인수를 좀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냅스터는 3일 델라웨어주 법원에 파산신청을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