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소라는 절전형 반도체 칩으로 유명한 미국 트랜스메타가 오는 여름께 일본어 포털을 개설하는 등 일본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닛케이에 따르면 최근 일본을 방문한 이 회사 최고경영자 매튜 페리는 “우리의 크루소 칩을 사용하는 일본 고객을 위해 일본어로 된 포털 사이트를 여름께 개설, 기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 회사 사이트를 비롯해 독립적으로 산재한 여러 장소에서 크루소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 일본 고객이 이번 사이트 개설로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인텔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기 때문에 우리 칩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본시장이 매우 중요하며 이에 따라 앞으로 일본시장에 대한 공략 강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페리 CEO는 “그리고 내년부터는 북미와 유럽시장도 올해의 일본처럼 집중 공략에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