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세빗은 역대 세빗 행사 중 최소 규모.’
지난 5월 29일 개막, 1일 폐막한 ‘상하이 세빗’이 소형 가전제품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가운데 막을 내렸다.
아시아 중 상하이에서 처음 열린 이번 ‘세빗 아시아’에는 차이나모바일·레전드 등 중국 현지 기업을 비롯해 파나소닉·도시바·샤프·삼성전자 등이 참가했는데 C넷에 따르면 참관객들이 역대 세빗 행사 중 가장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런던 소재 수출입 회사인 KCUK의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오텍 콜란은 “상하이 세빗은 내가 본 세빗 전시회 중 참관객이 가장 적었다”고 말했다.
세빗 웹사이트에 따르면 참관객이 1만명에 불과했다. 이는 비록 상하이 세빗이 초대 행사였지만 세빗의 본고장인 독일 ‘하노버 세빗’이 매년 수십만명을 끌어 모으는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규모면에서도 상하이 세빗은 전시회가 열린 4개의 관으로 이루어진 ‘상하이 새 국제전시관’ 중 한 관만을 차지했고 나머지 3개관은 다른 전시회가 열렸다. 한편 중국, 대만 등 현지업체들은 각종 소형 전자기기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시선을 잡았는데 특히 차량용 TV 시스템이 관심을 모았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