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차이나왕퉁 320G 중국 기간전송망 구축
화웨이가 차이나왕퉁(차이나네트워크통신그룹)과 제휴를 맺고 베이징-우한-상하이-광저우-베이징을 잇는 320기가급 기간전송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320기가 장거리전송망은 ‘일(日)’자형으로 전체 길이가 9766km며 화웨이의 320기가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장비와 10기가 동기식(SDH) 장비를 적용하게 된다.
화웨이 측은 이 네트워크 구축을 계기로 중국 전체의 주요 개발지를 망라해 장거리전화와 광대역 및 협대역 데이터 전송 등을 겨냥한 전국적인 규모의 정보 브리지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특히 초장거리 전송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광네트워크 표준인 FEC(Forward Error Correction)기술을 채택, 네트워크정보소음비율(OSNR)을 최적화했다.
또 화웨이의 ‘i매니저 T2000’ 및 ‘i매니저 T2100’을 적용, 다층관리를 실현하고 전체 설비에 대한 통일성을 높였다.
◇신식산업부, 6가지 통신산업표준 발표
중국 신식산업부가 통신산업표준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접속망 기술요구-SHDSL(단일회선대 고비트율 디지털 사용자선) 번호:YD/T1185-2002 △접속망 기술요구-LMDS(26㎓ 현지 다층배분 시스템) 번호:YD/T1186-2002 △ADSL 전화음성 분리기기 기술요구 및 테스트 방법 번호:YD/T1187-2002 △접속망 기술요구-ATM방식 ADSL 사용자 포트장비 번호:YD/T1188-2002 △이동 IC카드 공중전화시스템 기술요구 번호:YD/T1189-2002 △네트워크 기반 아날로그 IP 전문용 네트워크(IP-VPN) 구조 번호:YD/T1190-2002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신식산업부는 광케이블용 비금속 강화부품 특성 제1부분:유리섬유 강화막대 번호 ‘YD/T1181-2002’를 ‘YD/T1181.1-2002’로 변경했다.
◇노텔네트웍스, 베이징에서 3G 시연
캐나다의 통신장비업체 노텔네트웍스가 중국 베이징에서 3세대(3G) 상용 UMTS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 응용시스템 시연에 성공했다.
노텔의 이번 서비스는 테스트 단말기 및 휴대폰을 포함한 UMTS 네트워크 기반 3G 데이터 응용시스템으로 향후 대량의 고속무선데이터 응용서비스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노텔의 UMTS시스템은 이동 아날로그 단말기·기지국·기지국 제어기기·핵심 네트워크 및 응용서버 등을 포함한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 버전은 3GPP가 발표한 R99로 향후 시험과정에서는 지난 2001년 6월 발표된 최신 버전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 시스템은 무선네트워크와 데이터 네트워크를 고속으로 연결해 고선명도 영화 감상, 실시간 영상네트워크 회의, 온라인 게임이 가능하며 웹브라우저, 메일 송수신, 네트워크 파일 전송 등 고속무선인터넷 분야 응용이 가능하다.
노텔은 현재 중국에서 3G 현지화 전략을 추진키로 하고 광저우에 중산연구·개발센터를 설립, 300여명의 인력을 UMTS 및 차세대네트워크(NGN)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으며 다탕·중싱·화웨이 등 중국 업체와 3G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상하이벨, 신형 전송시스템 OTS 출시
상하이벨이 3G 기반 622 MLVDS기술을 동기식(SDH) 2.5G 시스템에 적용한 통합형 광전송장비인 ‘OTS 슈퍼 2.5G 8501/C’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상하이벨에서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국제 수준의 전송시스템으로 전송속도가 기존 제품의 8배에 달한다. 또 설비 크기가 작고 통합성능이 뛰어나며 분포식 완전교차, 특수전원기술을 채택해 에너지 소모가 적고 보수가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상하이벨은 이 제품의 출시로 중국의 2.5G 전송장비부문에서 성능의 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