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대만 CDMA 사업자인 APBW(대표 조지프 처우)사에 CDMA 무선망 설계 및 분석 시스템인 ‘CellPLAN’을 50만달러에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본지 5월 24일자 12면 참조
‘CellPLAN’은 SK텔레콤이 개발한 CDMA 무선망 설계 및 분석 기술로 cdma2000 1x뿐만 아니라 비동기식 IMT2000인 WCDMA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기지국 위치 선정, 안테나 방향 및 송신출력, 통화품질 등을 분석해 최적의 무선망 솔루션을 운용자에게 제시해준다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중국·일본·베트남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이명성 SK텔레콤 상무는 “이번 수출로 CDMA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정보통신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앞서고 있음을 다시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APBW(Asian Pacific Broadband Wireless)는 대만 통신서비스업체인 EBT(Eastern Broadband Telecom)의 자회사로 내년초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며 SK텔레콤은 APBW사에 ‘CellPLAN’ 판매와 현지 운용자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