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의 휴대폰 인터넷 접속서비스인 ‘i모드’가 대만과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한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대만 현지 휴대폰회사인 KG텔레콤을 통해 이달 하순부터 대만 전역을 대상으로 i모드 서비스를 시작하며, 말레이시아에서는 마크시스모바일과 제휴해 서비스 개시를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유럽과 미국의 5개국을 합쳐 4600만명이 i모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게 된다.
대만의 KG텔레콤은 e메일 송수신과 뉴스 배포 외에 인터넷을 통해 공과금의 은행 자동이체, 각종 티켓 구입 등을 할 수 있는 일본의 i모드와 같은 서비스를 중국어로 제공하게 되며 일본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i모드 브랜드를 사용한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