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상철)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 본관 3층 거문고홀에서 ‘음성인터넷 서비스 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자신문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3년 동안 음성인식 산학연 공동연구로 진행돼온 정보통신부 선도기술기반 국책과제인 ‘대화형 음성언어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개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또한 음성인식·음성합성·보이스XML 등 관련 기술들의 소개는 물론 지난 한달동안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XML 기반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를 이용한 응용 서비스 사례 공모전인 ‘음성인터넷 서비스개발 경연대회’의 시상식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발표되는 음성인터넷 서비스 기술은 현재 미국 MIT컴퓨터공학연구소가 주도하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이 주도하는 VXML(Voice Extensible Markup Language) 기반 음성인터넷 플랫폼을 개발한 것으로 IT분야의 핵심 현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다.
이 음성정보처리 기술로 사용자는 쉽게 인터넷에 개인 음성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으며, 인터넷서비스 사업자들도 음성정보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도 있어 음성포털 사업자로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워크숍 참가 신청은 http://www.voicenjoy.co.kr 또는 http://vxml.nc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중식제공)며, 사전등록자에게는 ‘음성인터넷서비스기술 CD’를 제공한다. 관련 사이트(http://www.voicenjoy.co.kr)는 연말까지 시험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서비스를 개발, 시험해 볼 수 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