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가 나노테크놀로지 관련 기술 4가지를 선정, 집중적으로 연구해 2년 내에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닛케이산교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번에 히타치가 선정한 기술은 △휴대전화단말기 및 노트북컴퓨터용 소형 연료전지 △회로기판용 특수 고온전도 합성수지 △종이처럼 얇고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여러 개의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는 기술(system in package electronic components) 등이다.
히타치는 그룹내 10개 계열사의 연구개발 담당자들을 모아 나노테크놀로지진흥센터를 설립, 단기 연구과제를 결정한다. 한편 히타치는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대학 한곳당 수천만엔을 지원하는 등 대학과의 협동연구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