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월 발표한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trustworthy computi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윈도와 기타 소프트웨어의 오래된 코드를 즉시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 MS의 발표는 지난주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심각한 취약점이 10년 이상 오래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이라는 점이 밝혀지는 등 MS 제품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데 나온 고육지책이다.
기술분야 싱크탱크인 SRI인터내셔널의 최고과학자 피터 노이먼은 “문제는 5000만줄에 이르는 코드가 있으며 각각의 코드는 서로 연관돼 있다는 점”이라고 MS 발표의 실행 가능성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